추미애 "사드 반대" 강공‥.與 "절대 안 될 일"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6-08-29 09:44:15
  • -
  • +
  • 인쇄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과 권역별 지역위원장 등이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주간=최종문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한반도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히자 새누리당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추 대표는 당 대표 선출 이후 언론 인터뷰 등에서 사드 한반도 배치와 관련해 “당론으로 뚜렷이 하겠다”며 “한반도에서 중국과 미국이 충돌하게 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사드 신중론을 폈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와는 달리 강경한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더민주의 입장 변화가 예고되자 새누리당은 28일 기자회견을 열고 견제에 나섰다.


국회 국방위원장인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은 “추 대표가 사드 배치 반대를 당론으로 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절대로 안 될 일”이라며 “북한 핵·미사일 문제에 대한 대비책을 먼저 밝히라”고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추 대표는 새롭게 출범한 지도부와 함께 29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나선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