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도 짜증난 한국기자들, "일이 나빠지고 있다"

김영권 / 기사승인 : 2017-07-02 01: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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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기자들에게 짜증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 (사진출처=뉴욕포스트 트윗)

[일요주간=김영권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기자들에게 짜증 섞인 불만을 토로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30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이 열린 백악관 집무실(오벌 오피스)에는 한국 기자단을 포함, 평소보다 많은 기자단이 취재 경쟁을 펼쳤다. 이날 백악관 경호국은 한국 기자들의 출입을 중지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집무실 구조가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취재를 위해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경쟁을 펼치던 한국 기자들은 결국 소파에 부딪혔다. 이 충격으로 테이블 위에 놓은 램프가 떨어질 뻔 했으나 케이스 쉴러 백악관 보조관이 낚아챘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자들을 향해 “일이 나빠지고 있다”면서 “당신이 테이블을 두들겨팼다”라고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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