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논란 ‘홍데렐라’ 홍준표, ‘냄비받침’서 입 연다

김지민 기자 / 기사승인 : 2017-07-21 15: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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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받침' 측 "홍준표, 녹화서 논란 안 피하고 속시원히 밝혀"
▲ 논란을 빚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장화신는 모습이다. (사진제공=뉴시스)

[일요주간=김지민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19일 청주 수해지역을 방문하며 봉사를 하던 중 장화를 신는 모습이 공개돼 설전이 뜨겁다. 그는 이날 여야 당 대표 청와대 오찬 회동을 거부하고 수해 복구 현장을 찾았다가 ‘장화 의전’으로 구설에 오르게 됐다.


홍준표 ‘장화 논란’은 20일부터 인터넷에서 뜨거워지기 시작했다. 사진 속 홍 대표는 수해 복구 현장에서 미리 준비된 장화를 신을 때, 스스로 장화를 신거나 벗지 않고 주변에 의존한채 발만 집어 넣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신데렐라’ 같다고 꼬집으며 ‘봉사활동이 아니고 봉사를 받으러 간 것이냐’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또 이날 홍 대표는 오후 12시 15분께 봉사활동 현장에 도착해 불과 1시간 만에 자리를 떠나 여론의 거센 질타를 받았다.


한편 논란 당사자 홍 대표가 KBS 2TV ‘냄비받침’에 출연해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이 집중됐다. 21일 홍 대표는 ‘냄비받침’의 녹화를 마쳤으며 이날 녹화에서 영수회담, ‘장화 의전’ 등의 현재 자신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모두 털어놓았다고 전해졌다.


제작진은 “홍준표 대표가 약속 시간에 정확히 나와 거침없는 성격대로 모든 논란에 대해 시원하게 밝혔다”며 “심지어 포털사이트 실검에 오른 장화 논란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았다”고 했다.


홍 대표가 출연한 ‘냄비받침’은 오는 25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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