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여야 4당 원내대표(우원식 더민주당, 정우택 자유한국당, 김동철 국민의당, 주호영 바른정당)들이 15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 만찬 회동에서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 일정 등에 잠정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9월 1일 정기국회 개회식을 갖는다. 또 4~7일 교섭단체 대표 연설, 11~14일 대정부질문, 15~27일 상임위와 법안심사 소위 활동 등을 진행한다.
27일까지 위원회 활동에 집중한 후 28일에는 본회의를 개최해 각 위원회가 심사한 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국민의 관심을 모았던 국정감사는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동안 진행한다.
당초 민주당은 국정감사 시기와 관련해 ‘추석 전 실시’를 주장했으나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은 모두 ‘추석 이후 실시’를 요구해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민주당 측에서 원활한 국회 운영을 위해 한발 양보한 것으로 보인다.
큰 이변이 없는 한 이 같은 내용은 각 당의 의원총회를 거친 후 확정될 전망이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 등 11월 이후의 국회 일정은 이날 논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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