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원시선, 이동소요시간 1시간 이상 단축..90분→24분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7-09-21 17: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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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원시선, 내년 상반기 개통..교통난 해소 ‘기대’
▲ 자동차로 90분 가까이 걸리는 경기 부천 소사~안산 원시동(시화공단) 구간이 내년 소사~원시선 개통으로 24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자동차로 90분 가까이 걸리는 경기 부천 소사~안산 원시동(시화공단) 구간이 내년 소사~원시선 개통으로 24분만에 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인 이레일㈜은 21일 소사∼원시선 추진상황 설명회에서 해당 전철노선이 내년 상반기 개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안산·시흥·부천 등 경기 서남부 지역주민들의 출·퇴근길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소사∼원시선 사업은 부천 소사역에서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 원시역까지 이르는 23.3㎞ 구간에 복선전철을 놓고 정거장 12개를 만드는 공사이다. 현재 철로 개설과 역사 건설은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사업은 2011년 착공, 지난해 완공 예정이었지만 보상 문제 등으로 개통이 지연됐다.


국토부는 지난 6일 사∼원시선의 2018년 상반기 개통을 위한 시험운행을 하는 등 막바지 시설물 검증 작업을 하고 있다. 소사~원시선에는 총 7편성(1편성당 4개 차량 연결) 열차가 투입된다.


또 국토부는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자동차로 90분가량 걸리는 소사~원시 이동 시간이 24분으로 1시간 이상 단축돼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시흥 장현ㆍ능곡지구와 같은 택지개발지구, 기성시가지 등 주거 밀집지역을 경유하기 때문에 이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소사~원시선은 이 외에도 북쪽으로는 대곡(경기 고양)~소사선·경의선과 연결, 남쪽으로는 서해선(충남 홍성~원시)·장항선 등과 연계돼 서해 축(경기 고양~충남 홍성)을 잇는 주요 간선철도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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