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구경회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했다.
25일 여론조사전문회사 리얼미터가 지난 18~22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65.6%였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상승한 29.4%, ‘모름/무응답’은 1.1%포인트 낮아진 5.0%였다.

일간 집계로 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세계시민상을 받은 20일 66.9%(부정평가 29.0%)로 상승했지만, 정부가 800만달러 대북 인도지원이 결정된 21일에는 리용호 외무상의 트럼프 맹비난 소식 등의 악재로 65.4%로 다시 떨어졌다.
주간으로는 충청권과 PK(부산·경남·울산), 60대 이상, 정의당 지지층에서 올랐지만, 호남과 TK(대구·경북), 서울, 40대 이하, 무당층과 바른정당·국민의당·민주당 지지층, 진보층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대비 1.4%포인트 오른 50.7%, 자유한국당은 1.6%포인트 떠어진 16.8%를 기록했다.
바른정당은 1.4%포인트 오른 6.4%, 국민의당은 0.3%포인트 내린 5.5%,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5.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4.7%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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