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구경회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73%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0월 넷째 주(24~26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물은 결과, 대통령 직무 긍정율은 지난주 보다 3%포인트 오른 73%였다. 부정적인 평가는 4%포인트 하락한 19%, 모름·응답거절은 5%다.

전체 긍·부정률은 추석 직후인 10월 둘째 주와 같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대 83%·11%, 30대 85%·6%, 40대 79%·14%, 50대 71%·23%, 60대+ 52%·35%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소통과 국민 공감 노력’(21%),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2%),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11%)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19%), ‘북핵·안보’(17%), ‘원전 정책’(12%), ‘과도한 복지’(7%) 등을 들었다.
한국갤럽은 “이번 주 직무 긍정률 상승 요인은 어느 하나로 특정하기 어려우나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상대적으로 원전 정책에 대한 지적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지지 정당은 더불어민주당 45%, 자유한국당 10%, 바른정당 8%, 정의당 7%, 국민의당 6%, 없음·의견유보 24%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3%포인트,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다.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상승했다.
전화조사원의 인터뷰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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