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교육부가 5일 전국 중학교 1학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를 오는 2018년부터 ‘자유학년제’로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도입을 희망하는 중학교 1500개 곳은 현재 한 학기(1학년 1·2학기·2학년 1학기 중 선택)로 운영되는 자유학기제를 1학년 두 학기로 확대하는 자유학년제를 시행한다.
교육부는 이 같이 자유학기제 확대 수요를 파악한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 전체 중학교의 46% 정도에 해당하는 약 1500개교에서 자유학년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자유학년제에 참여하는 중1 학생들의 내신 성적은 고교 입시전형에 반영하지 않는 방안도 추진된다. 자유학년제와 별도로 지난해부터 전국의 모든 중학교(3210개교)에서 운영해온 자유학기제는 내년에도 그대로 운영된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9월 이 같은 시안을 발표했으며, 시도 교육청 협의, 자유학기제 확대 수요 파악 등 현장의 의견 수렴을 거쳐 완성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확대·발전 계획'을 이날 확정‧발표했다.
한편 자유학년제를 실시하는 중학교는자유학기 활동 시간도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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