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구경회 기자]한국·미국·일본 3국이 한반도와 일본 인근 해역에서 미사일 경보훈련을 한다.
1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이 훈련은 2016년 10월 제48차 한·미 안보협력회의(SCM) 합의 결과에 따라 증대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진행된다.
훈련은 실제 표적을 발사·탐지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 시뮬레이션에서 북한 탄도미사일을 모사한 가상의 모의 표적을 각국 이지스구축함이 탐지, 추적하고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탐지와 추적, 정보교환까지 하게 되며 실제 요격은 생략된다.
한국 해군의 7600t급 이지스구축함 서애류성룡함(DDG-993), 미국 해군 이지스구축함 스테덤(Stethem)함과 디카터(Decatur)함, 일본 해군 이지스구축함 초카이(Chokai)함 등이 참가한다.
한편 한·미·일 3국 미사일 경보훈련은 지난해 6월 환태평양훈련(림팩)을 시작으로 지난해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3월 10월 등 다섯 차례 했다. 이번이 여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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