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3박4일 방중…첫 일정은 동포 간담회

구경회 기자 / 기사승인 : 2017-12-13 09: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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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취임 후 첫 방중(訪中)길에 오른다.


문 대통령은 국민 자격으로 중국을 찾아 3박4일 일정을 소화한다. 중국 방문은 취임 후 처음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문 대통령을 국빈 자격으로 초청했다.


문 대통령은 방중 첫 일정으로 중국 교민들과 동포간담회를 한다. 이어 한국 경제인들과 한·중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해 연설한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뉴시스)
문재인 대통령. (사진제공=뉴시스)

이틀째인 14일에는 시진핑 주석과의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이에 앞서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개막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 뒤 확대 정상회담과 양해각서(MOU) 서명식, 소규모 정상회담, 국빈만찬 등에 나선다. 한중 수교 25주년을 기념한 문화교류의 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두 정상의 회담 뒤에는 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대신 각국의 입장을 담은 언론발표를 한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입장 차이에 따라 공동성명 대신 보다 자유로운 언론발표를 선택했다.


방중 셋째날인 오는 15일에는 베이징 대학에서 연설한다. 이어 장더장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 리커창 총리를 면담한다.


중국 방문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충칭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한·중 제3국 공동 진출 산업협력 포럼에 참석한 뒤 천민얼 충칭시 당서기와 오찬 회동을 한다.


이날 오후에는 현대자동차 제5공장인 충칭공장을 방문,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서울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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