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코스?글로?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올 연말부터 경고그림 ‘강화’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8-01-05 10: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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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담배 경고 그림도 12월 23일 교체..새 그림, 4월 확정?6월 고시
아이코스, 글로,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강력한 흡연 경고그림이 표시될 전망이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니코틴 중독을 상징하는 주사기 그림 1종만이 표시돼 있다.
아이코스, 글로,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강력한 흡연 경고그림이 표시될 전망이다. 현재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니코틴 중독을 상징하는 주사기 그림 1종만이 표시돼 있다.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아이코스, 글로, 릴 등 궐련형 전자담배에도 강력한 흡연 경고그림이 표시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흡연 경고그림을 제작·선정하기 위해 지난 4일 '제2기 경고그림 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에서 담뱃갑 흡연 경고그림 교체와 향후 일정 등을 논의했다.


담배에 담겨있는 경고그림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따라 2년마다 교체해야 한다. 시간이 지나면 경고그림에 익숙해져 사실상 경고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에 복지부는 위원회 논의를 거쳐 오는 4월까지 새 그림을 확정해 6월 고시한다. 바뀐 그림은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표시된다.


또 복지부는 궐련형 전자담배에 대해서도 현재 표시된 그림보다 더 강력한 경고그림을 부착할 방침이다.


현재 일반담배에는 구강암·후두암·심장질환 등을 나타내는 그림이나 사진 10종이 들어가 있지만, 궐련형 전자담배에는 니코틴 중독을 상징하는 주사기 그림 1종만이 표시돼 있다.


이에 복지부는 일반담배와 같은 경고그림은 아니어도 주사기 그림보다 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경고그림 수위 강화 등 새로운 이슈들에 대해서도 적극 논의하겠다”며 “(흡연 경고그림) 교체주기에 맞춰 새로운 그림들이 표기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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