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 핵심 기술, 스포츠에 접목 추진..."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적극 활용"

하수은 기자 / 기사승인 : 2018-12-19 16: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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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VR 엑스포 2108'에서 관람객이 가상·증강현실(VR·AR)을 통해 e스포츠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지난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VR 엑스포 2108'에서 관람객이 가상·증강현실(VR·AR)을 통해 e스포츠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일요주간=하수은 기자] 4차산업의 핵심 기술을 스포츠 분야에 접목해 경기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주관 하에 이달 17일부터 오는 2022년 12월31일까지 총 49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첨단기술 기반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사업’은 약 5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차 산업 핵심 기술의 스포츠 분야 접목을 통한 봅슬레이 및 스켈레톤 종목의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과 인재 발굴 및 육성, 더 나아가 저변확대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적으로도 이 같은 사례들이 다양한 종목에 걸쳐 시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내 스포츠 분야의 경우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한 스켈레톤 및 봅슬레이의 종목에서 성과의 지속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해 우선적으로 데이터 기반 경기력 향상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번 사업은 영상 분석 데이터 및 센서 데이터, 생체 데이터 등을 리빙랩을 통해 수집, 분석해 선수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국내 대표 선수들을 통해 만들어진 과학적 코칭 프로그램은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활용돼 오는 2021년 평창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스켈레톤과 봅슬레이 전 종목 석권과 2022년 북경 동계올림픽 전 종목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에는 외국 기술에 의존하던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고, 첨단기술이 융합된 데이터 기반 훈련 시스템과 이와 관련한 맞춤형 코칭 프로그램 확보가 가능한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타 종목으로의 성과확산도 기대할 수 있어, 국내 스포츠 분야가 한 단계 성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 사업의 주관사인 한국정보공학은 e-commerce와 IoT 분야에서 AI 기반 빅데이터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 우위를 확보해 나가고 있는 기업으로, 위치기반 IoT 플랫폼서비스와 AI기반 빅데이터 솔루션 기술을 통해 차세대 IT시장의 통합솔루션을 선도해 가고 있다.


한국휴렛팩커드(HPE), 에이치피코리아(HPI), DellEMC, Lenovo 등과 같은 글로벌 브랜드의 주요 파트너사로써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한편 이번 ‘첨단 기술 기반 국가대표 경기력 향상 사업’을 통해 생체 신호 및 영상 분석 데이터 기반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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