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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한국벤처투자, 해외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사진=KB국민은행 제공) |
[일요주간 = 김완재 기자] KB국민은행이 한국벤처투자와 손잡고 해외 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양사는 벤처투자 특화점포 운영과 전담 인력 배치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내 유망 벤처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지난 24일 한국벤처투자(대표 이대희)와 ‘해외투자자의 국내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렸으며,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와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복잡한 외국환 신고 절차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투자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국내 벤처투자 확대를 통해 유망 기업의 성장 및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전문 인력들이 한국벤처투자와 협력해 투자 절차 전반을 지원하며, ‘벤처투자 특화점포’ 운영과 외국인 투자 전담 직원을 배치해 보다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투자 유치 이후 벤처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다각도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해외 벤처캐피털의 국내 기업 투자 규모가 연간 1천억 원을 넘어서는 등 해외 투자자들의 국내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유망 벤처기업들이 KB국민은행과 함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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