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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복궁. (사진=픽사베이)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라 문화재청 관람시설 운영제한이 완화·재개된다.
문화재청은 11월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 추진에 따라 문화재청 소관의 관람시설에 대한 관람인원 제한을 해제하고, 안내해설을 재개한다고 1일 밝혔다. 수도권에서 운영을 중지한 궁·능의 실내관람시설도 전면 개방한다.
우선 관림인원은 기존 거리두기 3·4단계에 따라 실외는 수용인원의 50%, 실내는 시설면적 6㎡당 1명의 30~50%로 제한했지만, 이날부터 전면 해제했다.
이에 국립고궁박물관 등 문화재청 실내관람기관에서 시행하던 사전예약제 운영도 폐지된다. 그러나 실내 관람은 관람객 간 2m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동시 관람인원은 현장에서 일부 제한될 수 있다. QR코드 인증과 안심전화를 이용한 출입자 확인은 기존과 같이 유지된다.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중단했던 궁·능 관람 안내해설과 국립고궁박물관, 국립무형유산원 등의 전시 안내해설도 재개한다. 창덕궁 후원 해설도 정상적으로 재개된다.
기존 거리두기 4단계로 운영을 중지했던 수도권 궁·능의 실내관람시설도 일상회복 전환 시점에 맞춰 전면 개방했다.
특히 그동안 상시점검과 전시 콘텐츠 확충을 위해 휴관했던 동구릉 역사문화관 등 8개의 조선왕릉역사문화관이 1년 8개월여 만에 새 단장을 마치고 개관했다.
다양한 실물모형과 전시영상,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전시내용을 개편했고, 전시 내용도 보강할 계획이다.
변경되는 관람운영 안내 등 자세한 내용은 각 기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국민의 소중한 일상 회복과 문화유산 향유권 제고를 위해 인원 제한 등의 규제는 완화하지만, 방역에 대한 긴장감이 늦춰지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과 관람객 간 거리두기 준수 등의 기본 방역수칙은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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