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환경오염 등에 우울한 심신...농업 활용한 '치유관광' 주목

이수근 / 기사승인 : 2021-06-09 1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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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의 풍경과 건강한 농산물, 향토음식, 지역주민과의 정서적 교류 등 통해 치유 돕는다

[일요주간 = 이수근 기자] 최근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으로 치유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농촌환경 자원과 농업을 활용한 치유관광은 농촌의 풍경과 건강한 농산물, 향토음식, 지역주민과의 정서적 교류 등을 통해 도시와는 다른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치유를 돕는다.

이에 농촌진흥청이 ‘치유형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 (사진=농촌진흥청)

농진청은 소비자 요구에 따른 농촌관광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사업을 통해 올해 전국 10곳에서 치유프로그램을 시범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농진청은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 사업은 농촌의 다양한 치유자원을 소비자 맞춤형 프로그램에 도입해 농촌다운 지역문화 콘텐츠를 경험하고 주민과의 관계 형성을 통해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 해소와 일상 회복력을 높이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여가활동과 교육 위주의 농촌체험과 다른 점은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의 회복 등 건강증진을 위한 치유적 요소를 강조해 운영된다.

올해 시범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마을형과 경영체형으로 나뉜다. 마을형은 6곳, 경영체형은 4곳이다.

마을형은 치유 관련 농업과 경관, 인적자원을 보유한 마을이 대상이다. 주민 주도의 치유관광 서비스를 위한 운영자 역량 강화 교육을 하고 치유과학실을 설치해 체험 전후의 스트레스 완화 정도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영체형은 곤충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관련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상담과 교육 장비, 효과분석,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농진청에서 심리치유 효과를 밝힌 호랑나비, 왕귀뚜라미 등 다양한 곤충을 활용할 예정이다.

정충섭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치유농업육성법 시행과 함께 농촌 고유 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일반 체험프로그램과 차별화해 농촌관광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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