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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원그룹 제공) |
[일요주간 = 엄지영 기자] 동원그룹이 주요 계열사들의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며 해양 생태계 보전, 플라스틱 절감, 친환경 포장재 개발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해 지속가능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동원그룹은 주요 계열사 3곳(동원산업, 동원F&B, 동원시스템즈)이 2024년 한 해 동안의 ESG 경영 성과와 향후 추진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각각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동원그룹은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ESG 경영 현황과 성과, 중장기 계획을 임직원, 고객,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공유해왔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그룹 차원의 ‘ESG 경영위원회’를 운영하며, 각 계열사별로 특화된 ESG 과제를 수립하고 주요 지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동원산업은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어획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친환경 MSC 인증 수산물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기존 연 1회 현금 배당을 연 2회로 늘리고 배당성향도 점진적으로 3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종합식품기업 동원F&B는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 캠페인을 전개하며 식품 포장재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에 주력하고 있다. ‘동원샘물’, ‘동원참치액’, ‘동원 선물세트’ 등의 용기를 경량화하고, 미세발포필름을 적용한 ‘딤섬’ 제품 등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1550톤 줄였다. 아울러 AI 기반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사업장 안전보건을 강화하며,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한 안정적 공급망 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동원시스템즈는 3R(Recyclable, Recycled, Reduce) 전략을 바탕으로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폴리에틸렌(PE) 기반 단일 소재(Uni-Material) 포장재를 개발해 해외 수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재생 원료로 음료병 등 식품용기를 생산해 자원순환에도 기여하고 있다.
세 계열사의 보고서는 국제 지속가능경영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으며, 보고서의 객관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 기관의 제3자 검증을 받았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동원그룹은 사회가 요구하는 다양한 기대에 부응하며 성장해 온 만큼,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와 세대의 요구에 맞춰 지속가능한 혁신과 도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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