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AI 플랫폼 '동원GPT'로 업무 혁신...AI추진팀→AI혁신실로 확대

노현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2 17:47:29
  • -
  • +
  • 인쇄
AI혁신실, 각 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돼 각 사업 부문별 AI 과제 발굴 및 개발에 나서

▲ 동원그룹 임직원들이 ‘동원GPT’ 실습 교육을 받고 있다.(사진=동원그룹 제공)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동원그룹이 디지털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 ‘동원GPT’를 도입하고 업무 혁신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동원GPT’는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GPT 4.0’을 기반으로 하는 AI 플랫폼으로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인사 △총무 등 사내 정보 검색도 가능하다. 또한 그룹 사내 인트라넷에 설치돼 내부 정보의 유출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임직원들의 업무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동원그룹은 각 사업별 업무 자료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임직원 맞춤 정보 제공이 가능하도록 동원GPT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또한 ERP(전사적자원관리), MES(생산관리시스템) 등 그룹 시스템과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 그룹이 보유한 고객 및 판매 정보를 기반으로 신제품 전략 등을 도출하고 최고 경영진의 전략적 의사 결정을 돕는 ‘경영자정보시스템(Executive Information System)’을 구축해 ‘데이터 중심 기업(Data Driven Enterprise)’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동원그룹은 동원GPT 도입에 앞서 임직원들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는 실무 직원뿐 아니라 김남정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들도 참여했고 GPT 활용법부터 현업 적용에 이르는 과정을 직접 실습했다. 직원들의 GPT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리더가 솔선수범해야 한다는 김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박종성 동원산업 DT본부장은 “오는 상반기까지 전체 사무직원의 약 25% 이상이 실습 과정을 이수해 연간 약 15만 시간의 업무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그룹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방위적으로 활용하며 전사적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동원산업 산하에 DT본부를 신설하고 기존 AI추진팀을 AI혁신실로 확대, 그룹의 AI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혁신실은 동원F&B, 동원시스템즈, 동원로엑스, 동원홈푸드 등 각 계열사 임직원들로 구성돼 각 사업 부문별 AI 과제를 발굴 및 개발에 나서고 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동원그룹, '동원몰' 식품 전문 온라인몰 입지 굳혀...연간 주문량 70만건2018.05.30
동원그룹, 2022년 대표이사급 인사 실시2021.12.01
동원그룹, 경영진 자사 주식 8100주 추가 매입…“책임경영 강화”2023.07.20
동원그룹, 2024년 주요 인사 발령...미래 경영전략 새판짠다!2023.10.31
동원F&B, 불맛 구현 직화구이 ‘그릴리’ 연매출 1천억 목표2023.11.29
동원그룹, 美 계열사 스타키스트 신임 CEO에 최영조 CFO 선임2023.12.08
동원F&B, 소비자 선호도 높은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 2종 출시2023.12.11
동원산업, 주주친화 정책 일환 자사주 전량 소각 결정2024.01.16
동원F&B, 환경과 건강 고려한 '동원 설날 선물세트' 출시2024.01.16
한화생명 김동원 사장, 다보스서 아시아 시장 확대 등 글로벌 경영 행보2024.01.19
동원F&B, 설 맞아 GNC 건강기능식품 최대 65% 할인 판매2024.01.30
동원산업, 한국거래소 선정 '2023년 유가증권시장 공시우수법인'2024.03.01
동원홈푸드, 국제 식품 박람회서 비건 'K소스' 선보여...50조 시장 공략2024.03.15
동원F&B, 기능성 원료 함유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 300만병 판매 돌파2024.03.13
동원그룹, AI 플랫폼 '동원GPT'로 업무 혁신...AI추진팀→AI혁신실로 확대2024.04.02
동원산업, MSC코리아 어워즈서 '올해의 기업상' 수상...어업 이력 투명성 높이 평가2024.04.04
동원F&B, 간편 영양간식 '동원참치 스프레드&튜나페' 출시2024.04.24
동원시스템즈, 횡성 제2공장 가동 '무균충전음료사업' 확대2024.05.25
[ESG+] 동원산업, 신규 선망선 2척 건조...지속 가능 수산업 선도2024.05.31
동원F&B, 자회사 동원디어푸드 흡수합병..."온·오프라인 통합 서너지 기대"2024.06.20
동원F&B, 홈쇼핑서 'GNC 밀크씨슬 이뮨 바이탈 샷' 론칭...최대 63% 할인2024.06.28
동원홈푸드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 체리 활용한 여름 신메뉴 출시2024.07.10
동원F&B ‘덴마크 하이 요구르트’, 당 저감 등 기능성 강화 발효유 선보여2024.07.30
이디야커피, 동원F&B와 협업해 유산균 함유 '쿨피스 스틱' 출시2024.08.08
동원홈푸드, 가성비 높은 10만 원대 실속형 '명품 한우 선물세트' 선봬2024.09.02
동원그룹, 탄소중립 프로젝트 위해 LG전자와 협업2024.09.09
바인그룹 위캔두, 서울 동원중학교서 리더십 함양 위한 프로그램 진행2024.09.10
인천평화복지연대 "인천시, '인천상륙작전' 시가행진에 주민 관제 동원?... 평화도시 역행"2024.09.11
동원F&B-농협, 지역 농가와 상생 위해 제주 메밀로 만든 만두 출시2024.09.11
동원F&B, 저지방 영양 간식 맛살 '리얼 핑거 크랩스' 출시2024.10.01
동원시스템즈, 친환경 포장재 선도 '녹색기술 인증' 획득…탄소중립 박차2024.10.04
동원F&B, 전통 죽 대중화·산업화 이끈 '양반죽' 10억 개 판매 돌파2024.10.18
동원F&B, 나트륨 함량 줄인 '리챔 더블라이트' 선보인다...캔햄 시장 판도 바꿔2024.11.16
동원F&B, 저당·저칼로리 열대과일 캔 2종 출시...대체당 '저스트' 활용2024.11.21
동원산업, 주주환원 통한 밸류업 계획 발표...'배당성향·수익성↑'2024.11.27
동원F&B, 소비자 건강 생각한 저나트륨·저지방 '리챔 더블라이트' 출시2024.11.29
동원F&B, 국내 냉동만두 시장서 '딤섬' 소매점 기준 점유율 1위2024.12.27
동원F&B, 건강과 실속 높인 '설 선물세트' 출시...'동원몰' 최대 30% 할인2025.01.13
동원F&B, 요리 양념 브랜드 '하루미' 고기양념 4종 론칭…양념장 시장 공략2025.01.21
동원F&B, 고단백 '덴마크 하이 그릭요거트' 출시..."설탕 빼고 아연·칼슙 담았다"2025.02.10
동원F&B 동원샘물, 글로벌 물맛 등극...국제식음료품평회 최고등급 수상2025.02.26
동원F&B, 맛과 건강 모두 담은 '양반 100밥' 출시…즉석밥 시장 공략 본격화2025.05.17
동원그룹, 지속가능한 도전과 변화 의지 담아 새 브랜드 슬로건 선포2025.05.19
동원산업, 세계 최초 어군 탐지 전용 드론 개발…친환경·고효율 어업 구현2025.05.20
동원F&B, 국내 최초 복합 캔햄 '리챔 오믈레햄' 출시...간편식 시장 공략 박차2025.05.23
동원F&B, 바다 단백질에 두부·닭가슴살 더한 건강 간식 '어!단백 피쉬 프로틴바' 출시2025.05.26
동원홈푸드, 강남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건강한 급식 환경 구축2025.06.05
동원F&B, 프리미엄 발효유 '덴마크 하이' 브랜드 캠페인 본격 전개2025.06.09
동원홈푸드, 당류 함량 줄인 '비비드키친' 저당 조리양념 7종 출시2025.06.17
동원F&B, 저당·식이섬유 강화 '소화 잘되는 요구르트' 출시…장·위 건강 도움2025.06.24
동원그룹, 친환경·상생·투명 경영으로 지속가능 기업 도약...ESG 실천 가속화2025.07.01
"참치는 미래 식품"…동원F&B, 국제학술대회서 블루푸드테크 비전 제시2025.07.07
동원산업, 세네갈 대통령 예방…"생산·고용 확대해 민간 외교관 역할"2025.07.08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