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세스코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세스코는 '빈대' 방제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웹페이지를 새로 개설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0년부터 13년 동안 축적된 ‘빈대 모니터링 지수’도 공개했다. 새로운 웹페이지에는 빈대의 번식 및 확산 능력, 유입 경로, 서식 환경 등 빈대의 특성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 있다.
빈대는 초기 대응 및 통제가 어려운 해충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대한 사전 진단, 정기적 관리, 모니터링 시스템과 관련된 솔루션 과정도 소개됐다. 특히 세스코는 웹사이트에 빈대 방제 솔루션 상담을 신청할 수 있는 편리한 상담 신청 코너를 마련했다.
2010년 이후 미국을 비롯한 해외 국가에서 빈대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세스코는 국내 사례와 데이터를 축적하고 관리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빈대 모니터링 지수'는 지난 13년 동안 축적된 고객 및 서비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계산 결과라는 게 세스코의 설명이다.
2010년부터 2023년까지의 연간 빈대 모니터링 지수’에 따르면 국내 빈대는 지난 13년 동안 16배 증가했으며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메르스 발병과 2020년, 2021년 코로나19 확산 동안 빈대 증가세가 다소 줄었으나 이후 다시 증가세로 전환된으로 분석됐다.
함께 공개된 '빈대 모니터링 지수 및 국내외 이주민 수 분석 그래프'를 살펴보면 빈대의 증가가 국내외 이주민 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22년 국경 간 이주 제한이 해제된 이후 국내외 이주민 수와 빈대 모니터링 데이터 지수가 동시에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빈대 모니터링 지수가 증가하고 고객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세스코는 오는 12월 5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빈대 예방 및 방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 세미나는 기업, 교육 기관, 지방 정부를 대상으로 하며 ▲ 국내외 빈대 현황 및 생태 습성 설명 ▲ 세스코 빈대 예방 및 방제 솔루션 소개 ▲ 세스코 터치 센터 빈대 R&D 투어 ▲ 세스코 빈대 방제 솔루션 서비스 시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세스코 관계자는 "장기간 해충 모니터링 데이터를 축적하고 국내 환경에 적합한 빈대 방제 연구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빈대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생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전문 솔루션을 통해 고객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