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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구-세스코 업무협약식. 2025.05.27. (사진=강남구 제공) |
[일요주간 = 김성환 기자] 서울 강남구가 민간 방역·위생 전문기관과 협력해 지역 내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에 나선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식품접객업소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선제 대응이다.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난 5월 27일 ㈜세스코(CESCO)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내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본격적인 협력 체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강남구는 2025년 현재 약 1만 7000개의 식품접객업소가 등록돼 있어, 위생 및 서비스에 대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기대가 높은 상황이다. 이번 협약은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조치로, 구는 전문 방역기관인 세스코와 손을 맞잡았다.
협약에 따라 세스코는 위생 취약 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방역 및 위생컨설팅을 실시한다. 특히 식중독 고위험 시기를 대비한 선제적 방역 서비스와 함께, 조리장 내 식품 보관 및 관리 방법에 대한 맞춤형 교육, 정기 위생교육 및 현장 진단, 사후 피드백까지 종합적인 위생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는 또한 음식점들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생관리 현황에 맞는 실질적인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세스코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상권의 방역 역량을 강화하고, 위생 환경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영업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하고 쾌적한 외식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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