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크래프톤, 인도 최고 권위 광고상 ′큐리어스′서 본상…게임 넘어 크리에이티브로

▲ 크래프톤, 인도 최고 권위의 광고 시상식 ‘큐리어스’에서 본상 수상.(사진=크래프톤 제공)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및 남아시아 최대 광고 시상식에서 64개 상을 휩쓸며, 게임을 넘어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인도 대표 광고 시상식 ‘큐리어스 크리에이티브 어워즈(Kyoorius Creative Awards, 이하 큐리어스)’와 ‘애비 어워즈(ABBY Awards, 이하 애비)’에서 총 64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크래프톤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 이하 BGMI)'가 게임을 넘어, 인도 크리에이티브 업계에서도 독창성과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큐리어스와 애비 어워즈는 인도 및 남아시아 지역 광고·마케팅·디자인·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공정성과 전문성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큐리어스’ 시상식은 지난 5월 24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렸으며, 크래프톤은 본상인 '블루 엘리펀트(Blue Elephant)' 부문에서 10개, '베이비 엘리펀트(Baby Elephant)' 부문에서 20개, '퍼스트 리스트(First List)' 부문에서 26건에 이름을 올렸다.

주요 수상 캠페인은 'Thoda Time Thoda BGMI'(짧고 임팩트 있는 제한 시간 게임 모드 캠페인), 'Malayalam Ad'(케랄라 지역 로컬 감성 광고), 'UC Prank'(유저 참여 유도형 장난 캠페인), 'Live the Battlegrounds'(일상과 고퀄리티 VFX 결합), 'Doomtroopers'(24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 'Seriously Fun'(BGMI의 유쾌한 일상 동반자 이미지 표현) 등이다.

특히 'Live the Battlegrounds'와 'Doomtroopers' 캠페인은 외부 대행사 없이 크래프톤 내부 조직이 직접 기획·제작해, 자체 제작 콘텐츠로서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같은 날 인도 고아에서 열린 ‘애비 어워즈’에서도 크래프톤은 은상 5개, 동상 3개를 포함해 총 22개 부문에 후보로 오르며 브랜드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애비 어워즈 주요 수상 부문은 '디지털(1530초)': 동상, '디지털(3060초)': 은상, '디지털(60초 이상)': 은상, '디지털 종합 부문': 동상, '디지털 크래프트–창의적 영상 활용': 은상, '브랜디드 콘텐츠 & 엔터테인먼트': 동상, '1분 미만 음성·시각 콘텐츠(기업·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 은상 2개 등이다.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법인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에서 배틀그라운드가 강력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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