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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크래프톤 제공) |
[일요주간 = 하수은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AI 기술을 핵심 역량으로 내세우며 ESG 경영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최근 2024 ESG 보고서를 발간하고, 글로벌 평가 기관에서 국내 게임 업계 상위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최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인 ‘2024 KRAFTON ESG Report’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크래프톤은 그간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으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5년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ESG 평가에서 국내 게임 업계 상위 수준인 AA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글로벌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업종에서도 우수한 ESG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받은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상장사로서 정보공시 책임을 다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강화하려는 의지를 담았으며, 도입부에는 크래프톤의 기술 비전을 반영한 ‘AI Special’ 페이지를 별도로 구성했다. 크래프톤은 AI를 핵심 역량으로 삼아 게임 제작, 플레이 경험, 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AI Native Company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AI 기술의 확산에 따른 사회적 책임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 차원의 윤리적 대응 방침을 함께 제시했다.
보고서는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기준을 기반으로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ASB(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등 글로벌 보고 기준을 반영했다. 이 가운데 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통해 '지속가능한 조직과 인재 성장' '책임 있는 기술 운영(AI 윤리)' '안전한 데이터 환경 조성'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 및 준법경영 실천' '저탄소 사회 기여' 등 6대 중대 이슈를 도출했으며, 이에 대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성과 지표 등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내용을 담았다.
윤구 크래프톤 ESG 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ESG 보고서 발간은 크래프톤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공식적으로 구축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을 충실히 이행하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향후 ESG 위원회 주도 하에 전사 ESG 전략을 수립하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4 KRAFTON ESG Report’는 크래프톤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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