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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애경산업 제공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애경산업이 화장품사업의 호실적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성장으로 올해 상반기 전사 매출이 3427억 원, 영업이익은 339억 원을 기록했다.
애경산업은 2분기 전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736억 원, 영업이익은 5.4% 증가한 175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하며 2020년 이후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화장품사업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한 731억 원, 영업이익은 29.1% 증가한 125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 고성장하는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사업 역량 확대 노력이 성과로 가시화됐다.
올해 상반기 매출(3427억 원)과 영업이익(339억 원)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6.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는 화장품사업이 국내외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전사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화장품 글로벌사업은 비중국 국가를 중심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일본에서는 현지 화장품 소비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운영 전략으로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배 성장했다. 일본 시장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루나(LUNA)는 메이크업 브랜드로의 전방위적 확장을 위해 유통채널 확대 및 운영 제품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AGE20’S(에이지투웨니스)는 지난 4월 장기간의 컨설팅을 거친 일본 전용 제품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를 출시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시동을 걸었다.
애경산업은 일본 외 글로벌 시장의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한 노력도 이어갔다. 지난 4월 글로벌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AGE20’S를 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였으며 브랜드의 시장 안착을 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고객 타깃층 확대와 브랜드 밸류업을 위해 AGE20’S의 프리미엄 라인인 ‘스포트라이트’를 출시하고 이를 기념한 론칭 행사를 진행하는 등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유통채널 운영 강화, 제품 카테고리 확대 등을 통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H&B 채널에는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등으로 경쟁력을 높였다. 또한 자사몰 등 디지털 채널이 지속 성장했으며 홈쇼핑 채널에서는 AGE20’S 주력 제품 중심의 운영을 효율화하며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이 외에도 AGE20’S, 루나, 포인트앤 등 주요 브랜드의 신제품 출시 및 육성, 제품 카테고리 확대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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