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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배한성 예술칼럼니스트] 전통을 모사하다
전통적 소재 즉, 고구려벽화라든지 민화를 모사한다.
전통적 소재는 우리 과거의 미감으로써 이것을 모사한다는 것은 우리 정서의 원천을 찾아내는 행위이다.
우리 과거의 정서는 자연적인 삶으로의 회귀인만큼 꽃, 산등 주로 자연을 소재로 한 민화를 모사한다.
즉 과거와 자연은 같은 의미로 해석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젊은 화가들이 서구미술의 갖가지 정보를 입수하여 여러가지로 변형 창조하고 있는 요즘
나는 모사라는 행위를 통하여 과거인의 미감과 정신적 깊이를 알고자 노력한다.
과거와 과거를 카피
과거와 현재를 혼합
과거의 이미지인 민화의 파편을 모사라는 행위를 통해 재현함과 동시에 액자, 시계 등을 카피, 그것들을 만든 장인들의 생각, 정신, 숨결을 카피라는 방법을 통해 과거와 과거를 연결지어 본다.
또한 액자, 시계 등은 현대의 일상적 이미지로써 민화의 파편과 함께 과거와 현재를 혼합한다.
동서양의 만남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에 충실히 임한 모사작업을 한다.
이렇게 완성된 모사작을 찢어 콜라주한다 이때 콜라주 바탕(한지)은 천연재료인 커피를 사용, 빛바랜듯한 아련한 느낌을 자아내게 한다.
민화를 모사한 파편과, 현재 일상적 이미지를 카피한 것들을 커피 밑작업한 바탕에 콜라주, 동양적 소재와 서양적소재의 만남을 꾀한다.
이렇듯 전통적 기법으로 완성된 작품을 투명필름지에 전사, 다시 접착시트지에 작업한다.
서양화적 현대적 기법과 재료를 총동원, 같으면서도 상반된 이미지를 복제, 재탄생시킨다.
그러므로 나의 그림은 과거와 과거의 만남, 과거와 현대의 만남, 동양과 서양의 만남 등이 기법적 재료적 측면으로 고스란히 녹아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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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장용주(Jang Yong-Ju)
1983년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졸업
1985년 동 대학원 졸업 (동양화 전공)
1987년 일본 동격예술대학 미술학부 연구생과정 수료
1996-1997 일본 와세다대학 미술사학과 연구생과정 수료
1987-1990 경원대학교 강사
1992-1994 경기대학교 강사
1998-2000 경기대학교 강사
2000-2002 서울대학교 강사
세종대학교 강사
청주대학교 강사
2007-2008 건국대학교 강사
2010-2011 청주대학교 강사
◎ 작품소장
‘혼일강리역대국대지도’ 임모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신사임당 ‘초충도’ 임모 (춘천박물관,춘천)
◎ 개인전
2013.02 제6회 장용주전 (Lee&Lee Gallery,로스엔젤레스,미국)
2009.01 제5회 장용주전 (갤러리안단테,서울)
2001.12 제4회 장용주전 (덕원갤러리,서울)
1998.01 제3회 장용주전 (갤러리ANNEX,동경,일본)
1996.03 제2회 장용주전 (갤러리2020,서울)
1991.10 제1회 장용주전 (박여숙화랑,서울)
2012 청심회전(나고야,일본) 등 다수 해외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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