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 '비선 최순실'은 26일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등 국정농단 사태 연루자들을 모두 모른다고 밝히는 등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최순실은 이날 국조특위 여야 의원들과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약 1시간30분 가량 현장촬영 등 문제를 놓고 대치하다가 결국 접견조사를 수용, 3시부터 2시간30분 가량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일종의 약식 청문회를 가졌다.
여야 특위위원들에 따르면 최순실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등 국정농단 사태 연루자들을 모두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아이디어를 누가 냈냐, 설립 아이디어를 최순실이 내고 전경련을 통한 모금 아이디어를 대통령이 냈느냐'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최순실은 '박 대통령과 공모관계 등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기소됐는데 (검찰에서) 인정했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순실은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에 관해서도 "딸은 이화여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고 주장했고 이대 교수들에게 6개의 쇼핑백을 전달한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특히 이대 부정입학 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최순실은 고개를 똑바로 들고 '그게 왜 부정입학이냐'며 항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독일에 8,000억원대의 차명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독일에 재산이 없느냐고 재차 묻자 "한 푼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 남편 정윤회와 함께 '유베리'라는 회사를 왜 설립했느냐는 질문에도 "모르는 회사다. 처음 듣는다"고 부인했다.
최순실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증거인 '태블릿 PC'와 관련해서도 "나는 노트북을 사용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2012년에 태블릿PC를 처음 봤고, 그 다음부터는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할 줄도 모른다고 했다"고 밝혔다.
반면 최순실은 불리한 질문에는 모르쇠와 묵비권으로 일관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특히 박 대통령과 세월호 참사 당일 통화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나는데 2014년 4월16일 그 일이 어떻게 기억이 나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옷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의상실을 언제부터 운영했느냐는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 누구의 돈으로 운영했느냐는 질문에도 최순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이 본인이 죽어서라도 박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냐는 질문에도 최순실은 답을 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이 그동안 최순실을 '최 원장'으로 부른 사실도 확인됐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대통령에 대한 감정은 어떠냐"고 묻자 최순실은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고 속내를 털어놓으면서도 '대통령에게 서운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본인이 없었으면 대통령이 제대로 된 역할을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최순실은 답변을 피했다. 대통령을 가족처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
최순실은 이처럼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묵비권을 행사하면서도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돼있다'는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안민석 의원이 "몇년형을 받을 거라고 예상하느냐. 국민들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자 최순실은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최순실은 이날 국조특위 여야 의원들과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약 1시간30분 가량 현장촬영 등 문제를 놓고 대치하다가 결국 접견조사를 수용, 3시부터 2시간30분 가량 서울구치소 수감동에서 일종의 약식 청문회를 가졌다.
여야 특위위원들에 따르면 최순실은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 우 전 수석의 장모 김장자 삼남개발 회장 등 국정농단 사태 연루자들을 모두 모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아이디어를 누가 냈냐, 설립 아이디어를 최순실이 내고 전경련을 통한 모금 아이디어를 대통령이 냈느냐'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그런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최순실은 '박 대통령과 공모관계 등 여러가지 사안에 대해 기소됐는데 (검찰에서) 인정했냐'는 김 의원의 질문에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순실은 딸 정유라의 이화여대 특혜 입학 의혹에 관해서도 "딸은 이화여대에 정당하게 들어갔다"고 주장했고 이대 교수들에게 6개의 쇼핑백을 전달한 의혹에 대해서도 전면 부인했다. 특히 이대 부정입학 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최순실은 고개를 똑바로 들고 '그게 왜 부정입학이냐'며 항의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독일에 8,000억원대의 차명재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는 안민석 민주당 의원이 독일에 재산이 없느냐고 재차 묻자 "한 푼도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전 남편 정윤회와 함께 '유베리'라는 회사를 왜 설립했느냐는 질문에도 "모르는 회사다. 처음 듣는다"고 부인했다.
최순실은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증거인 '태블릿 PC'와 관련해서도 "나는 노트북을 사용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2012년에 태블릿PC를 처음 봤고, 그 다음부터는 사용하지 않았고, 사용할 줄도 모른다고 했다"고 밝혔다.
반면 최순실은 불리한 질문에는 모르쇠와 묵비권으로 일관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대해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특히 박 대통령과 세월호 참사 당일 통화를 했는지에 대해서도 "모르겠다. 기억이 안 난다. 어제 일도 기억이 안 나는데 2014년 4월16일 그 일이 어떻게 기억이 나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박 대통령의 옷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의상실을 언제부터 운영했느냐는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 누구의 돈으로 운영했느냐는 질문에도 최순실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이 본인이 죽어서라도 박 대통령 탄핵이 기각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냐는 질문에도 최순실은 답을 하지 않았다. 박 대통령이 그동안 최순실을 '최 원장'으로 부른 사실도 확인됐다.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대통령에 대한 감정은 어떠냐"고 묻자 최순실은 "대통령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마음이 복잡하다"고 속내를 털어놓으면서도 '대통령에게 서운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본인이 없었으면 대통령이 제대로 된 역할을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최순실은 답변을 피했다. 대통령을 가족처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도 답을 하지 않았다.
최순실은 이처럼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묵비권을 행사하면서도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돼있다'는 발언을 해 빈축을 샀다.
안민석 의원이 "몇년형을 받을 거라고 예상하느냐. 국민들은 종신형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자 최순실은 "종신형을 받을 각오가 돼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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