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보수신당, 초대 원내대표에 주호영 합의 추대...정책위의장은 이종구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6-12-28 11: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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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보수신당(가칭) 제1회 의원총회에서 주호영 공동창당추진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로 구성된 가칭 개혁보수신당은 27일 초대 원내대표에 주호영 의원(4선·대구 수성을)을 합의 추대했다.

김무성 유승민 의원 등 새누리당을 탈당한 28명의 비박계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첫 의원총회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에 주 의원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김영우, 김용태 의원은 의총에 불참했다.

보수신당이 이처럼 TK(대구·경북) 출신의 주 의원을 원내대표로 선임한 것은 신당의 본류가 보수에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 의원은 원내대표 추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최선을 다해서 개혁보수신당이 빠른 시간 안에 창당을 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 받는 정통 보수정당이 될 수 있도록 진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당은 또 정책위의장에 이종구 의원(3선·서울 강남갑)을, 원내수석부대표에는 정양석(재선·서울 강북갑) 의원을 선임했다. 이종구 신임 정책위의장은 "여러 의원들과 정책팀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공약도 새롭게 만들고, 여러가지 정책 현안에 대한 입장을 잘 정리해 국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정양석 원내수석은 "의원들의 뜻이 원내에 반영되도록 충실한 통로, 허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에는 재선의 장제원, 오신환 의원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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