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첫 원내수석 회동…국회 운영방안 논의

김완재 기자 / 기사승인 : 2016-12-28 15: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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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야 원내교섭단체 4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실에서 처음으로 만나 손을 모으고 있다. 왼쪽부터 개혁보수신당 정양석,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새누리당 김선동,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 @뉴시스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개혁보수신당(가칭) 등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

새누리당 김선동, 민주당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개혁보수신당 정양석 원내수석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상견례를 겸해 국회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임을 가졌다.

국회 개헌특위 정수는 36명으로 합의했다. 민주당이 14명, 새누리당이 12명, 국민의당이 5명, 개혁보수신당이 4명, 비교섭단체가 1명이다. 개헌특위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는다.

여야 4당은 29일 오후 3시부터 본회의를 열어 신임 국회운영위원장을 선출한다. 정진석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대신 정우택 신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는다.

여야 4당은 또 상임위원장 배분에 있어서 조정을 하지는 않기로 합의했다.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이 분당됐지만 상임위원장직을 다시 배분하지는 않기로 했다.

본회의 의석 조정 문제도 이날 회동에서 합의됐다. 새누리당과 개혁보수신당의 분당으로 원내 제1당이 된 민주당이 중앙통로를 중심으로 앉게 됐다. 민주당의 오른쪽에는 새누리당, 민주당의 왼쪽에는 국민의당과 개혁보수신당, 정의당, 무소속 순으로 앉는다.

다만 여야 4당은 최순실 국조특위 기간 연장에는 이견을 노출,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원내수석들은 이날 회동에서 국조특위 활동기간 연장에 관한 협상을 국조특위 여야 간사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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