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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당 전국당원대표자대회에서 당선된 박지원(왼쪽 네번째) 신임 당 대표가 최고위원과 여성, 청년위원장과 만세를 부르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환 청년위원장, 황주홍, 문병호 최고위원, 박 당 대표, 김영환, 손금주 최고위원, 신용현 여성위원장. @뉴시스 |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국민의당 새 당대표에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선출됐다.
국민의당은 15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전국당원대표자회의를 열고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결정했다.
박지원 신임 당대표는 현장 투표와 사전투표,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전체 61.58%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문병호 후보는 50.93%, 김영환 후보는 39.4%, 황주홍 후보는 26.9%, 손금주 후보는 21.1%의 총 득표율을 얻는데 그쳤다.
이같은 투표 결과는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80%와 20% 비율로 합산한 것이다. 국민의당은 지난 13~14일 일반당원 ARS 투표를 실시했다. 대표당원들은 이날 현장에서 전자투표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한다. 투표는 1인2표 연기명 방식으로 진행됐다.
당대표를 제외한 2~5위 득표자는 최고위원을 맡는다. 다만 출마자가 총 5명이어서 당대표가 되지 않은 후보들도 지도부에는 무혈 입성했다.
박지원 신임 당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요동치는 다당 체제 정치판에서, 당을 키우고 우리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라는 준엄한 그 명령을 반드시 완수하겠다"며 "오늘 당선되신 여러분들과 함께 단결하고 화합해서 정권교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단결로 더욱 강해지겠다. 더 큰 텐트, 더 큰 천막을 치기 위해서 우선 당의 기둥을 더욱 단단하게 박겠다"며 "우리부터 기득권을 내려놓겠다. 패권정치 종식, 국가대개혁에 뜻을 같이 하는 모든 대선 후보들에게는 활짝 열려 있는 당이 되겠다. 그러나 당과 당원들의 지조를 지키겠다"고도 했다.
전국여성위원장에는 신용현 후보가, 전국청년위원장에는 김지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전국여성위원장으로 선출된 신용현 후보는 총 53.2%의 득표율을 기록, 양미강 후보(46.8%)를 제쳤다. 전국청년위원장에 당선된 김지환 후보는 40.39%를 기록, 김병운(20.07%)·김정환(39.55%) 후보를 각각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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