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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6일 오후 부산 중구 부평 깡통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설 이후 기존 정당 입당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16일 경상남도 김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뜻을 내비쳤다.
반 전 총장은 "정당 없이 홀로 대선 행보를 하려니 금전적인 것부터 빡빡하다"면서 '종국적으로는 어느 쪽이든 기존 정당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헌 문제와 관련해선 "대선 전 개헌은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중대선거구제 도입이 필요하고 양원제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오는 25일 관훈토론회에서 정책 구상을 밝힐 것이며 설 이후에 보다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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