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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부산 동구 일본총영사관 앞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가던 시민들이 소녀상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
[일요주간=김완재 기재] 정부가 독도 위안부 소녀상 건립 계획에 사실상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외교부는 경기도의회가 독도에 '평화의 소녀상'건립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소년상 관련 사안을 성격이 전혀 다른 독도와 연계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19일 밝혔다. 사실상 경기도의회의 소녀상 건립에 반대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소녀상은 보편적 인권문제로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와 관련된 것이라면 독도는 우리 영토 주권과 관련된 사안이라는 점에서 두 사안은 서로 성격이 다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앞서 경기도의회는 지난 15일 독도와 도의회에 소녀상 건립을 추진하기로 하고 모금운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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