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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도지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뉴시스 |
[일요주간=김완재 기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선 불출마 선언으로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동반 약진이 두드러졌다.
1일 MBN·리얼미터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 5.2%)에 따르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25.4%)에 이어 안 지사가 11.2%의 지지율을 보이며 2위로 치고 올라왔다.
황 권한대행은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10.5%)을 얻으면서 3위로 급부상했다. 이어 이재명 성남시장(9.6%),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9.0%),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4.9%)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3.0%), 남경필 경기지사(2.0%), 심상정 정의당 대표(1.9%), 홍준표 경남지사(1.2%), 김부겸 민주당 의원(0.9%)의 순이었다. ‘없다’는 11.7%, ‘잘 모르겠다’는 8.8%였다.
반 전 총장의 지지자 중 20.4%는 황 대행에게 옮겨간 것으로 조사됐다. 문 전 대표에게는 11.1%,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에게는 10.9%의 지지자가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JTBC의 의뢰로 같은 날 전국의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9.8%) 1위는 26.1%를 기록한 문 전 대표였다.
이 조사에서도 황 대행과 안 지사는 '반기문 불출마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황 대행은 12.1%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이에 1%포인트 뒤진 안 지사가 차지했다.
이 시장은 9.9%로 4위를 차지했고, 안 전 대표는 9.3%로 5위를 기록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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