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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선박 계류장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
[일요주간 = 노현주 기자] 전남 목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바람 따라, 물길 따라! 전통 돛단배 항해체험’을 마련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돛단배 항해 체험은 4~9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되며 사라져가는 전통 항해기술을 알리고 전승과 보존을 국민과 공유하고 체험한다는 핵심이다. 또한 봄 여행주간에도 5월 3~4일 이틀간 체험할 수 있다.
돛단배 항해는 2010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복원한 길이 17.9, 폭 5.4, 깊이 1.9m의 옹기배 ‘봉황’호에 승선하면서 시작된다. 봉황호 선내관람, 황포 돛 올리기, 노 젓기, 치(키) 잡기 등을 할 수 있다.
1970~80년대 옹기배를 타고 서남해안 곳곳을 누빈 정금석(67)·권석주(70) 사공이 돛과 키를 잡고 전통 항해술을 선보인다. 모형 배 만들기, 전통 닻줄 만들기, 신명 나는 뱃노래 배우기 등도 즐긴다.
봄 여행주간에는 접근을 제한하던 전통선박 계류장을 개방한다. 해상 전시 중인 서해조기잡이 중선망어선 ‘해룡’ 복원호, 고려 시대 청자운반선 ‘온누비’호, 조선 시대 세곡운반 조운선을 관람한 후 승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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