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딸 재산 의혹 해명... "1억1천만원에 주식은 없다"

김해민 / 기사승인 : 2017-04-11 16:2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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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유학’ ‘미국 국적 보유’...“전혀 사실무근"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차기정부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강연을 하고 있다.

[일요주간=김해민 기자]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는 11일 자신의 친딸 안설희 씨의 재산내역을 전격 공개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설희씨의 재산은 4월 현재 예금과 보험을 포함해 약 1억1천200만원"이라고 밝혔다.


또한 손대변인은 "이는 2013년 공개 당시 9천400만원에서 1천800만원 늘어난 수치"라며 "안설희씨는 지난 2012년 6월 스탠퍼드대 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해 현재 재학 중이며, 스탠퍼드대에서 조교로 일하며 2013년 회계연도 기준 2만9천891달러의 소득이 있는 등 그 후 매년 3만달러대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소득 증가 이유를 설명했다.


손대변인은 이외에도 "안 씨는 미국 국적을 보유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영주권 신청 사실도 없다"면서 "이것은 전형적인 네거티브 흑색 비방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안철수 후보의 딸 안설희 씨는 우리말로 소통할 수 있고, 역사도 잘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안씨의 황제유학 의혹에 대해서도 손 대변인은 "대학 및 대학원 석사과정 재학 중에는 필라델피아 소재 학교 기숙사와 월세 1천달러 안팎의 학교 인근 소형 아파트에서 살았다"며 "1년6개월 가량은 도무스콘도에 거주했고 월 임대료 2천~3천달러를 지급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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