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대결’ 文 44.8% 安 36.5%…문재인 15주 연속 1위

김해민 / 기사승인 : 2017-04-13 13:3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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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대결’ 文 49.0% 安 41.1%...민주당 44.8% 국민의당 26.5%
▲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서울방송과 한국기자협회 공동 개최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일요주간=김해민 기자]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위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다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BN·매일경제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0~12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525명에게 조사해 13일 발표한 4월2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후보가 44.8%의 지지율로 36.5%를 기록한 2위 안 후보에 오차범위(±2.5%포인트) 밖인 8.3%포인트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문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주와 비교해 2.6%포인트 올랐으며 안 후보의 지지율 역시 전주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안 후보의 경우 일간집계 기준으로 '유치원 공약' 논란이 있었던 11일과 12일에는 하락세를 보였다고 리얼미터는 전했다.


경남지사 심야 사퇴 논란이 있었던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0.8%포인트 떨어진 8.1%로 3위를 기록했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0.8%포인트 내린 2.8%,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1.5%포인트 하락한 1.7%로 조사됐다.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무소속 후보는 0.9%로 집계됐다


유 후보와 심 후보의 불출마를 가정한 '문재인-안철수-홍준표' 3자 가상대결에서도 문 후보(47.0%)가 전주대비 1.8%포인트 상승하며 안 후보(37.2%)와의 격차를 오차범위 밖인 9.8%포인트로 벌렸다. 안 후보는 지난주와 비교해 변동이 없었으며 홍 후보는 1.3%포인트 떨어진 8.8%였다.


'문재인-안철수' 양자 가상대결의 경우 문 후보가 1.6%포인트 오른 49.0%, 안 후보가 2.0%포인트 오른 41.1%를 기록했다. 두 후보간 격차는 7.9%포인트로 여전히 오차범위 밖이지만 다자 대결보다는 격차가 조금 좁혀졌다.


'문재인-홍준표'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문 후보가 56.3%로 홍 후보(22.7%)를 33.6%포인트의 격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3주 만에 반등한 민주당이 1.6%포인트 오른 44.8%로 1위를 유지했다. 국민의당도 5주째 상승한 26.5%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3주째 하락세가 이어진 자유한국당은 첫 한 자릿수인 9.0%를 기록, 최저치를 경신했다. 정의당도 0.5%포인트 하락한 5.1%, 바른정당도 1.7%포인트 하락한 3.7%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8%)과 무선(72%)·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1만5518명 중 1525명이 응답을 완료해 9.8%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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