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입당설’ 홍의락 의원, 무소속 잔류선언

김태혁 / 기사승인 : 2017-04-17 14: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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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행보, 중간서 좀 더 지켜보고 결정할 것"
▲ 홍의락(무소속·대구 북을) 의원이 지닌 3일 오후 대구엑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지방분권개헌 대구결의대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요주간=김태혁 기자]국민의당 입당을 고민했던 홍의락(대구 대구을) 의원이 무소속 잔류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열흘 이상의 고민을 멈추고 무소속으로 조금 더 남아 있기로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홍의원는 "여론조사와 주변 의견을 묶어 결론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좌절이 없는 세상과 힘이 되는 정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안전한 세상, 행복한 사회, 건강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


홍의원은 “이번 일 때문에 혹시 불편했거나 심려를 끼쳐 드렸다면 깊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 의원 측은 "두 후보의 메시지를 보면서 대구를 위해 두 후보가 어떤 것을 가지고 있는지 일단 중간에서 지켜보려고 한다"며 "보면서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후보들이 어떤 행동을 할지에 따라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구 북구을이 지역구인 홍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되자 탈당해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민주당 경선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를 지지했다. 그는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 만나는 등 국민의당 입당 여부를 놓고 고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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