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安 최저임금 공약...가만히 있겠다는 얘기"

김태혁 / 기사승인 : 2017-04-20 08: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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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1만원 인상...이 상태로 두면 자연히 된다”
▲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두 번째 대선 TV토론에 앞서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대선 토론은 사상 첫 스탠딩 토론으로 진행됐다.

[일요주간=김태혁 기자]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최저임금 공략에 대해 실랄히 비판했다.


심 후보는 안후보의 공략중 하나인 2022년까지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건에 대해 "아무 것도 안 하겠다는 애기"라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이날 KBS가 주최한 2017 대선후보 초청토론회에서 "안 후보가 오늘 한국노총에 가서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2022년까지 하는 것은 너무 더디다고 지적 받았다. 2022년까지 1만원은 이 상태로 두면 자연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심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도 아동수당과 청년수당 등 공약 변경 이유를 물으며 공세에 나섰다.

그는 "제가 정치인이 돼서 가장 아픈 말이 사기꾼 말을 믿지 정치인 말을 믿느냐는 말이다. 저는 자신 없는 공약은 내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며 "선거 며칠을 앞두고 공약이 대폭 수정된 것은 어떤 경우에 가능할까. 국민을 속이거나 아니면 문 후보가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자랑하는데 준비가 안 된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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