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홍준표는 대통령 후보직 사퇴하라”

김태혁 / 기사승인 : 2017-04-21 09: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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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후보는 성폭력 자백범 "특단의 대책 강구하겠다"
국민의당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일요주간=김태혁 기자]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는 지난 2005년 발간한 자사전 ‘나 돌아가고 싶다’에서 고려대 재학시절인 1972년 짝사랑하던 여학생과 성관계를 갖기 위해 흥분제를 구해달라는 하숙집 룸메이트의 부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국민의당 김경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홍 후보가 대학 시절 강간미수의 공동정범이었다는 사실이 다시 조명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본인의 주장에 따르면 홍 후보는 자신이 약물을 제공한 친구의 강간 시도가 미수에 그친 이후에도 '그럴 리가 없다. 돼지교배를 시킬 때 먹이는 흥분제인데 사람에게도 듣는다고 하더라'고 말하기까지 했다"고 전했다.


김대변인은 “홍 후보가 최근 '설거지는 여성의 몫'이란 발언으로 비판받은 사실을 거론하며 "이번 대선의 격을 떨어뜨리고 유권자를 모욕하는 막말 등 갖은 기행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우리는 그를 주요 정당의 후보로 존중하고자 애썼다"며 "시대착오적 발언에 대해서도 진정성이 의심스러운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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