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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당선 이후 대통령 첫 일정으로 국군통수권자로서 합참의장과 통화하고 있다.(사진=청와대 제공) |
[일요주간=김태혁 기자] 인수위원회 기간 없이 임기를 시작하는 문재인 당선인은 오늘(10일) 곧바로 국무총리 후보자를 지명한다.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호남 출신의 몇몇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문 당선인은 선거 기간 도중 비영남 출신 인사 가운데 총리 후보로 염두에 둔 인사가 있다며 '호남 총리론'을 시사한 바 있다.
초대 총리로는 이낙연 전남지사, 이용섭 전 의원, 전윤철 전 감사원장과 김효석 전 의원, 김진표 의원,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회장, 진영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국회 인준 절차가 필요없는 청와대 참모진 인선도 오늘 단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를 지휘할 비서실장과 민정수석, 인사수석, 홍보수석 등 일부 핵심 참모들이 오늘 중으로 임명될 전망이다.
비서실장에는 지난해 말 문재인 당선인의 ‘삼고초려’로 영입돼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임종석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이뤄질 내각 구성은 정치인 중심으로 꾸려질 거란 관측이다.
문 당선인이 차기 정부는 민주당 정부라고 밝힌만큼 정부 조직을 확실하게 장악할 정치인이 중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여소야대 국면에서 정치인이 국회 동의가 상대적으로 쉽다는 점도 고려될 거란 분석이다.
문 당선인은 오전 중에 국회 로텐더 홀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청와대로 이동해 참모진과 내각 인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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