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출마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7-05-11 16: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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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의 성공에 모든 것 걸겠다”
▲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원내대표에 재도전한다. 지난해 4월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두 번째이다.

우원식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의 성공에 제 모든 것을 걸겠다”면서 오는 16일 열리는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우 의원은 “여소야대 정국 속, 경제위기, 안보위기 등 우리는 여러 위기에 직면해 있다. 국정농단 기득권 세력, 권력기관의 개혁 등 적폐를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해야 한다”고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개혁의지가 아무리 충만하더라도 국회의 협조 없이는 어느 것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인수위도 없이 시작하는 정부의 출범을 고려하면, 여당 원내 사령탑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우 의원은 “이번 대선은 국민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만들어주신 정권교체이다. 반드시 성공시켜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불공정과 불평등에 무너진 국민의 삶을 일으켜 세우고, 국정농단으로 파괴된 민주주의도 새롭게 재건해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정부를 성공시켜내야만 저의 청년시절부터의 꿈인 ‘국민의 삶’과 ‘우리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면서 “제 모든 것을 걸고 해내야할 간절하고 절박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또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제3기 민주정부의 성공은 당정청이 제대로 소통하고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달려 있다”면서 “여당 원내대표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확고한 개혁의 토대 위에서 국민통합을 만들어 내고 국민의 삶을 바꾸는 개혁부터 시작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서민과 중산층의 삶을 바꿀 정책과 제도를 만들고 이것을 지켜내는 일에 있어서 당정청은 한 팀이 돼야 한다”면서 “개혁은 국민이 원하는 개혁으로부터 시작해야하며,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개혁이 가장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당면한 최우선의 과제는 곳곳에 쌓여있는 불공정을 바로잡고 일자리를 만들어 성장의 마중물로 만드는 일”이라면서 “‘공정과 일자리’가 성장이고 곧 복지이다. 문재인 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되는 공정과 일자리 100일 플랜에 모든 당력을 쏟아 붓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당선은 확고한 개혁의 토대 위에 국민통합을 이뤄내 달라는 국민의 열망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새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과 통합의지를 잘 실천할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이번 정권교체는 국민들이 주신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임하겠다”며 “원내대표 도전 재수생으로 그동안 많은 준비를 해왔다”면서 “정부조직개편 협상 경험을 갖고 있는 유일한 사람으로 불공정과 불평등의 시대적 과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일환으로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정치의 중심에 놓고 치열한 실천을 통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변화를 만들겠다”면서 “국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 그 어떤 과제보다 우선이다. 이를 위해 타협과 협력이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타협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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