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 - 평창문화올림픽 문화자원봉사단 ‘상상별동대’ 본격 활동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평창문화올림픽 문화자원봉사단’ 상상별동대에 참여할 사람들 선발을 최종 마무리했다.

앞서 문체부는 생활문화진흥원과 함께 ‘평창문화올림픽’을 계기로 강원 지역의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상별동대 선발을 진행했다.

상상별동대의 발대식은 지난 1~2일 양일간 평창 감자꽃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상상별동대는 청년기획단 28명과 누리소통망(SNS) 지원단 32명 등 총 6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2018 평창문화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찾아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제작·홍보하고, 강원도 특유의 시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강릉·평창·정선 등 강원도 주요 장소에서 이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상상별동대 발대식 날에는 팀별 활동 계획 수립과 발표, 워크숍 등을 통해 참여자들 간에 관계망을 형성하며, 친밀감을 쌓았다. 또 봉사단으로서의 역할과 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문화기획자 권순석(문화컨설팅 바라 대표)과 이선철(감자꽃스튜디오 대표)의 강연이 열리기도 했다.

상상별동대로 선발된 조국인씨는 “지역에 대한 이야기들에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면서 ““지역 이야기에 담긴 숨겨진 의미들을 발견하고 전달하는 활동들을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상상별동대는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2017년 9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약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향후 이들은 활동 경비, 기획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받고 원활한 활동을 위한 기본 소양 및 실무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활동 기준을 준수한 이들에게는 ‘활동인증서’가 발급될 예정이며, 이 내용은 문화자원봉사 활동 시간을 인정하는 ‘문화품앗이(e)’에 등록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상상별동대에 대해 “문화자원봉사단이라는 뜻깊은 활동을 통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강원도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면서 “상상별동대 활동은 청년들이 문화를 통해 자신들의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들의 활약을 계기로 강원 지역 문화에 대한 국내외 관심이 높아지고, 평창문화올림픽이 더욱 풍성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