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재윤 기자] 대구광역시와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이 주최한 ‘2017 대구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및 광장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대구장애인, 문화소외계층의 문화 나눔 종합 축제마당으로 도약하여, 매년 꿈과 사랑으로 하나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린다.
또 이 행사는 장애인예술인과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열린다. 장애를 무너뜨리고, 장애의 벽을 넘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문화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다.
1부에 열린 ‘울림콘서트’는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본협회 소속 대구장애인문화학교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8개 팀의 공연과 마술로 구성됐다. 1부 행사에는 주민과 장애인 단체 회원 1200여명 등이 모였다.
2부에는 참석한 회원들과 지역 주민을 위한 ‘짜증면 나눔축제’가 열렸다. 이는 으뜸병원장의 후원과 한국중식봉사나눔회대구광역시지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마지막 3부에는 합창 경연인 ‘합창한마당’이 열렸다.

비슬홀에서 개최된 합창한마당은 대구라온휠합창단, 구미YES합창단, 상주상희풀꽃합창단, 나예합창단, 크로바합창단 5개팀이 경연을 펼쳤다. 이 결과 대구라온휠합창단과 구미YES합창단이 각각 대상과 금상을 차지해 오는 12월 1일 울 여의도 KBS홀에서 있을 ‘제25회 세계장애인의날기념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본선 티켓을 차지했다.
한편 문경화 하얀얼굴 예쁜몸매 대표의 지원을 받아 소외계층 2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도 있었다. 이외에도 2017 대구장애인문화예술축제에서는 페이스페인팅 체험장, 가훈써주기, 장애인생산품전시장, 장애인미술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다채로운 볼거리 있는 시간이었다.
이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매개로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문화예술 축제로 장르나 형식 그리고 참가 자격에 제한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대구광역시협회는 “이 행사에 좀 더 많은 아마츄어와 프로를 망라한 열정 있는 장애인예술인 및 단체의 참가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본 행사 대회장을 맡은 한라효흥장학재단 측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문화예술축제를 통해 예술장애인이 자부심과 삶에 희망의 터전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언제나 한라효흥장학문화재단은 함께 할 것을 약속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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