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노세중 기자]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문화체육관광부 후원, 대한장애인체육회 주최)가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충주시를 중심으로 충청북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그동안 우수 장애인선수를 발굴하고 장애인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며 장애인체육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는 등 장애인체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왔다.
특히 이번 대회는 전국체육대회보다 한달 앞서 개최하는 등 장애인을 우선 배려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이에 국민의 무관심 속에 치러지던 기존 대회와 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대회가 앞당겨진 것은 10월 하순과 11월 초에 개최될 경우 추운 날씨 때문에 장애인 선수의 부상 발생 위험이 높고, 선수들이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상황을 고려한 조치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는 전문체육을 육성하고 생활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선수부 25종목, 동호인부 16종목 등 통합대회로 운영된다.
또 사전 경기도 진행된다. 양궁, 보치아, 사격, 사이클 등을 포함해 사전 경기를 진행하는 총 26개 종목이 충북도 내 6개 시군의 34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 종목에는 절단 및 기타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성마비 등의 장애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편 이날 오후 7시께 충주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이시종 충청북도 도지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 개회식에서는 ‘태양을 품은 사람들’을 주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들어가는 세상이야기, 너와 나의 연결을 상징하는 공연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감동도 전할 계획이다.
경기 일정과 결과와 관련해서는 대회 공식 누리집(http://37thnational.koreanpc.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대회 관련 이야기와 뉴스는 공식블로그(http://blog.naver.com/kosad_blog)와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KoreaParalympic)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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