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이수근 기자] 깊어가는 가을 10월에 열리는 가을 길 조성 행사가 오는 11월 30일까지 국립생태원 야외 전시 공간에서 열린다.
‘함께 걸어요, 가을 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립생태원이 습지생태원과 일반식재 공간 등을 개선해 물억새 산책로와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은백색의 물억새, 국화와 들풀 길로 노랗게 익어가는 가을 풍경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국립생태원은 에코리움 앞 수생식물원까지 약 1km 구간의 물억새 길과 들풀 길을 조성했고, 산책길 곳곳에는 허수아비 등을 배경으로 포토존을 마련했다.
기타 습지생태원에는 팽나무 연리목인 ‘어부바 나무’, 결초보은의 풀인 ‘수크령 길’ 등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국립생태원 정문과 서문에는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게 국화로 분위기로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되는 곳은 포토존이다. 가을 길 행사 기간 중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공유하면 소정의 기념품을 행사한다.
이 밖에 민속놀이와 서바이벌 게임, 가을철 생태체험 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온 가족이 나들이하는 데 불편함이 없다.
한편 가을 길 행사기간 동안 국립생태원 입장료는 반 값 할인된다.
국립생태원은 축제를 찾는 관람객들이 "이번 행사로 가을의 정취를 담아가는 추억을 마련하길 기대한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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