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주간=노현주 기자] 다가오는 무술년 새해 첫날 밤에는 ‘슈퍼문’이 뜰 전망이다.
CNN에 따르면 미국항공우주국(NASA·나사)은 28일(현지시간) 내년 첫 슈퍼문은 1월 1일에 뜰 것이라고 밝혔다. 나사는 이 슈퍼문에 '울프문(a wolf moon)'이라는 애칭을 붙였다. 미국에서는 매년 첫 보름달을 '울프문'이라고 부른다는 점에서 기인했다.
나사는 새해 슈퍼문을 북아메리카 서부에서 태평양을 거쳐 동아시아까지 다양한 곳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사는 내년 1월 31일에 또 다른 슈퍼문인 '블루 슈퍼문(blue supermoon)‘이 뜰 것이라고 전했다. 같은 달에 두 번째 뜨는 달은 '블루문'으로 불리며 보통 2년 반을 주기로 한 번씩 일어난다.
그러나 ‘푸른 슈퍼문’이 뜨는 때(1월 31일)는 월식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 때는 다른 슈퍼문처럼 밝지는 않을 것이라고 나사는 전했다. 이에 대해 나사는 "희미하고 붉은 빛을 낼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슈퍼문이란 달이 지구와 가장 가까워졌을 때 나타나는 크고 밝은 보름달을 말한다. 일반적으러 보름달보다 14% 더 크고, 30% 더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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