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구경회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건 황대헌과 임효준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자 쇼트트랙 500m에서 값진 메달을 따낸 황대헌·임효준 선수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다른 종목들은 불운했지만, 불운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서로 다독여주는 모습들이 당당하고 아름다웠다”며 “메달보다 더 찬란한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이 있기에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래본다”고 말했다.
또 “넘어진 선수들의 몸도 마음도 다치지만 않았으면 좋겠다”며 “그동안 국민들의 가슴 속에 오래도록 남을 감동과 기쁨을 안겨준 우리 쇼트트랙 선수들, 정말 고맙다”고 격려했다.
앞서 전날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심석희(한국체대)와 최민정(성남시청)이 1000m 결승에 진출했지만 경기 도중 둘이 부딪혀 넘어지면서 메달을 놓쳤다.
또 남자 5000m 계주에 출전한 대표팀은 임효준이 넘어져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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