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北 김영철 비호 문재인 친북 정권 용납할 수 없다”

구경회 기자 / 기사승인 : 2018-02-26 10: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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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주간=구경회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문재인 친북 정권을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김 원내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 “문재인 정권과 그 주변은 국민적 대통합과 대한민국 경제적 발전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보다는 남남갈등과 분열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김영철 방한을 규탄하고 있다. (newsis)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성태 원내대표가 김영철 방한을 규탄하고 있다. (newsis)

김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이 천안함 장병의 죽음을 외면한 채 살인 정범 김영철을 비호하려고 한다면 대한민국 자유민주체제 수호를 위한 체제 전쟁이 나설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수의 각고의 노력에 모든 카메라가 집중돼야 함에도 김정은의 하수인에 의한 화전양면의 두 얼굴을 쓴 북한이 올림픽 카메라 포즈를 다 찾아갔다”며 “우리가 막은 것은 김영철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나약한 친북 감상주의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천안함 살인 정범 김영철의 방한을 저지하는 투쟁은 결코 이대로 끝내지 않을 것”이라며 “김영철 방한 규탄대회는 물론 문재인 정권의 책임을 물어 국회에서는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소집해 민족의 원흉 김영철을 받은 배경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아무리 김영철을 얼싸안아 맞이해도 김정은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국민과 국제사회는 너무 잘 안다”며 “김영철을 맞아들이기 전에 북한 핵 폐기가 선제로 필요하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에 대한 국민적 사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한 규탄대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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