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철수?...백악관 "트럼프 발언 아니다" 진화

구경회 기자 / 기사승인 : 2018-03-16 17:5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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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newsi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newsis)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16일 오후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주한미군 철수’ 등이 오르는 등 주한미군 철수 여부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우리는 한국과의 무역에서 적자를 보면서 그들을 보호하고 있다”며 “무역에서도 돈을 잃고 군대에서도 돈을 잃는다”고 말한 것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의지를 내비췄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 협상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시 주한미군을 철수할 수도 있다고 해석한 것이다.


그러나 이 같은 현지 보도에 대해 백악관 측은 15일(현지시간) 해명에 나섰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익명을 요청한 한 백악관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철수를 시사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려 했던 것은 현 행정부가 미국인 근로자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미국의 무역과 투자 협정들을 재협상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는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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