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주간=최종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6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과 대통령 발의 개헌안 논란으로 전주보다 0.5%포인트 떨어진 69.1%로 집계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19~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 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고 답한 부정평가는 26.6%(매우 잘못 16.1%·잘못하는 편 10.5%)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4.3%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6일 일간집계에서 70.1%를 기록했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와 청와대의 3·26 대통령 개헌안 발표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주 주중집계에서는 69.3%로 하락했다.
이어 대통령 개헌안 중 토지공개념 강화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됐던 22일에도 68.1%로 내렸다가 이 전 대통령의 구속과 문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관련 보도가 확대된 23일 68.8%로 반등했다.
세부적으로는 진보층, 서울, 60대 이상과 40대에서 상승했지만, 보수층, 대구·경북과 호남, 50대와 30대에서 하락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8%포인트 오른 52.6%, 자유한국당은 영남과 보수층에서 결집하며 2.0%포인트 오른 20.6%를 기록했다.
바른미래당은 0.6%포인트 내린 6.4%로 2주 연속 하락했다. 정의당은 0.3%포인트 오른 5.0%, 민주평화당은 0.1%포인트 내린 2.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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