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중국 방문 시진핑 만났다"...비핵화 추진 의지 밝혀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18-03-28 09:22:54
  • -
  • +
  • 인쇄

[일요주간=최종문 기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북 및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전격적을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났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28일 “김정은 동지께서 습근평(시진핑) 동지의 초청으로 3월 25일부터 28일까지 중화인민공화국을 비공식 방문하시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편리한 시기에 방북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시 주석이 방북 초청을 수락했다”며 “북중 최고영도자가 정세 관리 등 중요사안에 대한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 ⓒ뉴시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겸 국무위원장.(사진=newsis)

중국 방문에는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도 동행했다. 또 최룡해, 박광호, 리수용,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등이 수행했다.


김 위원장이 이번 방문에서 시진핑 주석과 한반도 비핵화 추진 의지를 밝혔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총서기(위원장)의 유훈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우리의 시종일관 변하지 않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반도 정세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우리는 주동적으로 긴장 완화 조치를 취했고 평화 대화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우리는 남북 관계를 협력의 관계로 변화시키기 위해 남북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고, 미국과의 대화를 위해 북미 정상회담을 하기로 했다”며 “만약 한국과 미국이 선의로 우리의 노력을 받아들이고 평화 안정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과 공감하는 언론 일요주간에 제보하시면 뉴스가 됩니다'

▷ [전화] 02–862-1888

▷ [메일] ilyoweekly@daum.net

[저작권자ⓒ 일요주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댓글 0

댓글쓰기
  • 이 름
  • 비밀번호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