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김정은과 정상회담 5~6월…"비핵화 합의 기대"

구경회 기자 / 기사승인 : 2018-04-10 10: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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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newsi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newsis)

[일요주간=구경회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이나 6월 초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에서 비핵화라는 합의를 이뤄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내각회의에 앞서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 “5월이나 6월 초 만날 것”이라며 “양측 모두 존중하고 조만간 북핵 문제를 협상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도 비핵와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고 미국도 그렇게 말했다”면서 “양국 관계가 아주 오래전 그때보다 훨씬 더 달라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는 다른 대통령들이 이뤄냈어야 했지만, 그들은 이를 하지 않았고 할 수 없었다”며 “북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5년 전이나 10년 전, 아니면 20년 전이 지금과 비교해 훨씬 더 쉬웠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한과의 만남은 전 세계에서도 매우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월 중 김 위원장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전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 통신 등은 익명의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미국은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를 기꺼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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