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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나맥이 제조한 해상플랜트 상부구조물을 옮기고 있다(사진= 다이나맥 홈페이지 제공) |
[일요주간 = 조무정 기자] 한화그룹이 해양 사업 분야 생산 기지를 확대하는 멀티 야드 전략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일환으로 싱가포르 부유식 해양 설비 전문 제조업체인 ‘다이나맥 홀딩스’(Dyna-Mac Holdings Ltd. 이하 다이나맥) 지분 확보에 나섰다.
1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다이나맥 홀딩스’의 원활한 공개매수 추진과 경영권 확보 작업 성공을 위해 공개매수 추진 한 달여 만에 매수가를 S$0.07(싱가포르달러)만큼 추가 인상, S$0.67로 변경했으며 향후 추가로 가격 인상하지 않겠다는 점도 같이 공시했다. 이는 기존 공개매수가 대비 11.7%, 지난 공개매수 전일 종가인 S$0.495 대비 35.4% 프리미엄을 얹은 것이다.
한화가 공개매수에 성공하려면 다이나맥 주식을 50%보다 많이 확보하고 싱가포르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어야 한다. 현재까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이미 1158억 원을 투자해 다이나맥의 지분 24.0%를 확보한 상태이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은 지난달 11일부터 싱가포르 현지 SPC(특수목적법인)를 통해 1주당 S$0.60으로 다이나맥 지분에 대한 공개 매수를 추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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